2017년 5월 소식
- 심재욱
- 2017년 5월 2일
- 3분 분량
파푸아뉴기니 은혜신학교(Grace Bible School) 소식
사랑하는 동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주님의 이름으로 문안드립니다.
한학기 동안 은혜 신학교 학생들은 4복음서를 공부했는 데 그것은 예수님의 생애를 역사적 순서에 따른 것이었습니다. 예수님의 성품과 삶 그리고 말씀과 기적을 일일이 읽고 설명하고 토론하고 요약하는 과정을 통해 예수님을 조금씩 닮아가는 것을 봅니다. 한편 바울의 서신 중 로마서와 옥중서신을 나누면서 기독교 기본 교리들과 성도의 삶을 배웠습니다. 설교의 이론과 실제를 배우면서 필요한 귀납적 성경공부 방법도 배웠습니다. 기본 복음을 한과를 늘여 7개과를 배우고 외우고 연습하면서 우리가 믿는 도리를 전도하는 형태로 배웠습니다. 이들은 전도여행 가서 이 기본 복음을 중심으로 복음을 전하게 됩니다. 여학생들은 성경에 나오는 여성들에 대해 공부했습니다. (아래 사진은 여학생과 부인들의 특순)

5월 석주는 학생들 자치적으로 상급생을 중심으로 두 주간은 배운 것 중에서 토론하며 복습을 하고 한 주는 복음 전도 준비를 합니다. 5월 22일-6월 3일까지 비뚜리부족 6마을을 대상으로 전도여행을 떠납니다. 비뚜리 지역에는 호주의 백인 목사님이 가끔 와서 단기선교를 하기 때문에 흑인 학생들을 무시하여 배척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주께서 구원받을 사람들을 붙여 주시도록 기도해 주십시요. 그리고는 1개월 방학을 갖게 됩니다. 학생들이 방학기간에 복음을 전해서 마을에서 제자화하는 사역이 결실맺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저희 부부가 중심으로 가르치고 졸업반 여학생 싸논이 부인들에게 기본 복음을 가르쳤습니다. 바쁜 시간을 보냈지만 말씀을 빨아들이는 학생들을 보면 주께 감사할 뿐입니다.
성령께서 학생들이 말씀을 들을 때 열심히 듣고 성경을 자기들의 전통생활과 또는 교회생활과 다른 면을 날카롭게 지적하면서 토론하며 고민하게 하셨습니다. 특히 스텝으로 일하다가 학교를 떠났다가 다시 학생신분으로 돌아온 아이다 형제, 이미낄라 형제, 위삐어 신약성경 번역을 끝내고 연합교회 노회장으로 일하다가 2년 휴직을 하고 입학한 시메아 목사는 말씀에 감동된 나머지 토론 시간에 자기의 깨달은 바를 독점적으로 설교하듯 나누는 경향이 있어 젊은 형제들에게도 나눌 기회를 주도록 자제시키기도 했습니다.
한편 이곳 문화의 한 부분인 완톡시스템 (자기와 혈연적으로 가까운 사람들끼리 모이고 돕는 생활습관) 으로 인해 학생들이 두그룹으로 나누어져 갈등하다가 말씀을 생각하면서 머리되신 예수님 안에서 하나 되자고 하면서 문제를 해결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작년 학교 캔틴에서 공금 횡령 등 문제가 발생하여 문을 닫으려고 했는데 학생들의 학용품 구입이 쉽지 않게 되자 이미낄라 형제가 자원하여 돌보겠다고 합니다. 몇몇 지역민들이 학교에 감사하여 적은 금액이지만 마음을 드리는 헌금도 했습니다. 학생들이 정확한 성경지식과 확신으로 전통생활을 성경적인 생활로 바꾸어 나가므로 지역에 주님의 빛된 역활을 감당하도록 기도해 주십시요.
학교가 있는 레와다 마을에 결핵으로 세상을 떠난 사람들이 여러 명이 있는데 지금도 환자들이 마을에 살면서 약을 복용하고 있습니다. 같은 집에서 사는 사람들이 많이 걸리지만 무작위로 발생하기도 합니다. 전염병과 관계없이 가족이 음식을 나누고 그릇이나 생활도구를 같이 쓰는 생활습관이 바뀌어지지 않는데 생각이 바뀌어져서 마을이 결핵에서 해방되도록 기도해 주십시요.
심선교사는 5월6-13일까지 z국의 선교사 훈련과 건강 점검을 위해 일시 귀국했습니다. 장선교사는 귀국하여 당뇨치료를 하면서 사역에 도움이 되길 기대하면서 테솔을 공부하여 자격증을 받았습니다.
도청에 있는 은행에 생활비를 저축했는 데 돈을 찾으려고 하니 통장에 돈이 없었습니다. 현금을 가지고 있다가 처음으로 은행에 저축을 시도해 보았는 데 이렇게 된 것 입니다. 은행직원이 주는 정보는 못쓰는 씸(invalid sim)이라고 나오는 전화번호로 알지 못하는 사람들이 비밀번호를 빼내어 전액을 계좌이체로 빼내갔다는 것입니다. 은행의 비밀번호 관리자와 전화회사 직원들이 짜고 한 것 같은 데 은행에 컴플레인 레터를 제출 후 몇 달이 지나도록 은행에서는 담당자에게 이메일을 보냈다는 말 뿐이 없습니다. 속히 찾게 해주시도록 기도하고 있습니다.
늘 함께 기도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평안하세요.
심재욱/장선애 (은진, 정훈) 드림
계속될 기도
1. 건전한교회(복음교회, 연합교회등)와 협약이이루어지고 여러 부족에서 신실하고 능력있는학생들을 보내주셔서 서도의60여부족복음화를이루도록
2. 실력과 영성을 갖춘 신실하고 새로운 좋은 원주민 스탑들이 많이 생기도록
3. 후임선교사 및 신학교와 교육선교에 동역할 선교사들을 보내주시도록
4. 방해세력인 예산데와 아디디아, 두바목사, 우삐바목사, 아위목사가 더 이상 방해하지 못하도록
5.자주생기는고통스러운시험들을성령과 말씀으로 이겨나가도록, 심선교사의 가슴통증, 위와 간의 개선과 변비와 치질, 녹내장이 생기지 않도록, 장선교사의 췌장 회복으로 당뇨가 치료되어 인슐린 펌프 떼도록
6.공승현+은진부부(예은, 예준)가정이 성경의 가치관을 따라 살도록, 대학원에서 고전어(헬라어, 라틴어)를 전공하고 있는 정훈에게 지혜 주시고 사역의 길과 결혼길도 열어 주시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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