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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년 4월 파푸아 뉴기니아의 은혜신학교의 심재욱/장선애 선교사님의 소식입니다.     

   

 

 

 

 

    한국을 떠난지 8일만에 이곳 레와다 마을에 돌아와 한달이 되어갑니다. 저희가 입국한지 며칠 후 국제선 이 중단되고 마을에 도착한지 며칠 후 국내선이 중단되고 관공서 학교가 문을 닫았습니다. 주께서 조그만 틈 사이로 저희를 선교지로 돌아오게 하셨습니다.

 

    많은 선교사들이 철수 명령을 받고 귀국하는데 저희는 영주권이 있어 아무 일이 없습니다. 환자는 한명도 없지만 정글마을에도 코로나에 대한 홍보를 합니다. 교회도 부활절 등 모든 행사를 취소했습니다. 사람들은 코로나바이러스가 어떻게 전염되는지도 모르고 무조건 두려워합니다. 종교 같습니다.

 

   이곳 레와다 마을에서 벌써 여러 명의 목숨을 앗아간 약이 듣지않는 폐결핵은 아무것도 아닌 듯 검사를 받지도 않습니다. 그런데 코로나에는 모두가 두려워 벌벌 떱니다. 사단의 어떤 계략이 있다고 여겨집니다. 하나님을 이렇게 두려움으로 믿고 섬기면 얼마나 좋을까요?

 

   은혜신학교는 나사형제가 주축이 되고 가이바형제와 그레함형제가 기숙사에 들어와 적극적으로 도와 잘 운영되고 있고 스탑들이 느리기는 하지만 잘 가르치고 있습니다.심선교사는 시편을 가르치며 설교를 지도하고 있고 장선교사는 통증이 많이 호전되어 하루 한번 진통제를 복용하며 부인들에게 '성경속의 여인들' 을 가르치고 어린이 모임도 인도하고 있습니다.

 

    마을의 도우미들은 두 동의 사택을 짓기위해 정글에서 체인쏘로 목재를 만들고 있습니다. 사고없이 일이 잘 진행되기를 기도하고 있습니다. 10년 넘은 예배실도 흰개미가 먹어 바닥과 석가래 등이 약해져서 재건축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또한 졸업생들이 너무 오래 마을에서 생활하면 전통문화에 빠지게 되므로 힘들어 하는 형제들을 학교에 와서 지내게 하면서 기도와 말씀으로 재무장한 후 보내야한다는 의견이 나와 구상 중입니다.

 

    고향으로 돌아가 전도 등 사역을 하는 시메아는 부인이 아파서 도청 병원에 다니는데 기도해 주십시오. 발리모 군청 지역으로 간 죤(엔젤라)은 청년목사로 임명받았는데 그곳 학교의 교장 등 지도자 몇명이 설교에 감동받아 함께 주님을 섬기고 있습니다. 그룹성경공부를 통해 제자를 삼으라고 권면했는데 열매가 있기를 기도합니다. 이 가정에 아기가 없어 기도 중입니다.

 

    지난 주일 레와다 교회에 가서 예배드렸는데 성경을 마음대로 해석하여 설교하는 것 때문에 마음이 무척 아팠습니다. 도청에 있는 교회도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은혜신학교가 어떻게든 성경을 바로 해석하여 설교하도록 도와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연합 교회의 다루지역회장이 목사 제교육에 도와달라고 하여 연락하니 모든 교회활동이 중지되어 회의를 못했다고 합니다. 서도 60여 부족에서 성경이 힘있게 선포되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통신이 잘 안되어 컴퓨터를 사용하는 이메일을 할수 없습니다. 모바일을 통해 시도합니다.코로나가 그치고 세계교회가 회개하여 마지막으로 일어서서 복음을 전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한국의 4월 15일 선거도 주께서 간섭하셔서 하나님 두려워하는 국회가 되어 잘못된 체제를 바로잡을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오늘은 이만 줄입니다. 평안하세요. 심재욱 /장선애 선교사 드림 계속될 기도는 지난번 제목과 동일하게 기도해주시기 바랍니다.

 

심재욱/장선애 선교사 드림.     

 

계속될 기도

 

1. 스탑들: 임시교장직을 맡은 나사가 학사일정 등 업무와 열심히 공부하고 ‘구약’과 ‘기독교 가정’을 잘 가르치도록, 그레함형제가 ‘설교법’을, 가이바형제가 ‘기본복음’을, 이미낄라형제가 ‘신약’을, 쥬디와 에레사자매가 부인반의 ‘기본복음’을 기도하며 준비해 능력 있게 잘 가르치도록, 학교를 무너뜨리려는 사단의 시도가 안팎에서 계속되는 데 함께 겸손히 기도하며 대처하도록, 실력과 영성을 갖춘 신실하고 진실한 스탑들이 많이 생기도록

 

2. 해마다 서도 60부족에서 학생들을 적당히 보내주시도록, 졸업생들이 계속 성경을 공부하고 겸손하며 신실하게 부족복음화에 힘쓰는 능력 있는 종들이 되도록

 

3. 건전한교회(복음교회, 연합교회, 침례교회, 오순절교회 등)와 협약이 이루어지도록

 

4. 협력하는 노회장 나가리, 케와목사 , 데이비드 목사 등이 노회를 힘있게 이끌고 방해세력들 (아디디아목사, 아위목사, 우삐바목사, 아바메 목사, 바이니라)을 잠잠케 해주시도록

 

5. 선교사: 힘든 시험들을 잘 이겨 나가도록, 심선교사의 저혈당 증세와 가슴 통증, 콜레스테롤이 치료되도록; 장선교사의 당뇨, 척추관 협착증 치료가 잘 되도록

 

6. 주말 부부인 공승현+은진(예은, 예준, 예담)가정을 늘 지켜주시고, 정훈이 고전어(라틴어, 헬라어) 박사 과정 잘 감당할 수 있도록, 앞길과 결혼길을 열어 주시도록

학교 운영을 맡은 가이바 형제 2019 12월.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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