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9월 소식

파푸아뉴기니 은혜신학교(Grace Bible School) 소식

2015년 9월

9월 16일은 파푸아뉴기니의 독립기념일 이었습니다. 교회에 형식적으로 적은 두고 있지만 전통신앙을 버리지 못하고 있는 대다수의 사람들이 복음만을 믿고 사단의 세력에서 영적으로 완전히 독립할 수 있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내년 3월까지 비가 없는 ‘엘리뇨’가 왔답니다. 정글에 낙엽이 지고 땅은 깊이 갈라지는 가뭅이 계속됩니다. 사람들은 먼 늪으로 마실 물을 길으러 다니고 저희도 절수에 힘쓰지만 비가 없으면 오래 견딜 수 없을 것 같습니다. 땅에 단비와 심령에 성령의 비를 내려주시기를 소원하며 소식 전해 드립니다.

1. 학생들 공부 지난 8주 동안 학생들은 계속 구약의 왕정시대와 신약의 사도행전과 갈라디아서를 공부했습니다. 지도자와 백성의 죄악이 무엇인 지, 우리는 어떻게 해야 되는 지 배웠습니다. 기본 복음과 설교, 성경개관, 기독교육 방법론과 기독교가정, 성경 속의 여인들 등 과목들을 공부했습니다. 아직 몰래 교칙을 어기는 일이 많이 보이지만 주께서 학생들이 많이 자제하고 겸손하게 하셨습니다. 교칙을 따르지 않을 뿐 아니라 학교기물을 가져 가고, 여학생들을 학교에 오지 못하게 하는 등 계속 문제를 일으킨 두 학생은 집으로 돌려보냈습니다. 2학기는 9월21일-10월17일 수업, 한 주간 음식 준비기간, 10월26일-11월21일 수업, 11월22-12월5일 복음 전도로 진행됩니다. 11월 21-26일은 교회지도자 코스 3을 학교에서 하게 됩니다. 시간에 따라 진행되는 일이 순조롭게 진행되도록 기도해 주십시요. 금년 학생들을 개인 상담도 하면서 열심히 가르치고 훈련하는데, 이들이 주님을 개인적으로 만나 변화되고 성경지식도 많이 알고 잘 훈련되어 안식년인 내년에는 선배 학생들이 배운 만큼 후배들을 가르치고 인도할 수 있도록 기도해주시기 바랍니다. 2. 학교출신 활동 아이다 형제는 따삘라 마을에서 두 그룹의 성경공부반을 운영하고 있고 8월에는 무땀 마을(따삘라 안의 위삐 부족 마을)과 부구무 마을(따삘라 안의 바라무 부족 마을)에서 젊은이 집회를 가졌습니다. 나와로 형제는 우삐아라 마을에서 젊은이들에게 복음을 전하며 말씀을 가르치고 있고 10월에는 은혜성경학교(GBS) 출신 형제들이 가서 젊은이들을 위한 복음전도 집회를 갖기로 했습니다. 레와다에서는 이미낄라형제가 계속 마가복음을 설교하고 또 가르치고 있고, 아이다 형제가 와서 2차복음집회를 가졌습니다. 이미낄라와 우띠형제는 마까얌 부족 지역 젊은이들 모임에서 복음을 전했습니다. 형제들의 영성과 인격을 위해 또 주안에서 계속 서로 격려하며 도우며 복음을 전하여 복음이 서도에 누룩처럼 번져가도록 계속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들이 GBS협력회 목사님들과 서로 협력하여 교회들에서 성경을 바로 해석하여 설교하도록 권면하며 이끌고 있는데 기도해 주십시요. 3. 복음교회 지역모임 복음교단의 지역모임에서 GBS와 협력하는 문제를 다룬다고 하여 회의 2일째 잠깐 참석했습니다. 제사장이 희생 양을 제단 불에 집어던질 때 도망가려고 하지 않고 얌전히 불 속에 들어가는 것처럼 여러분이 하나님께 순종해야 된다고 설교를 하자 모두 은혜를 받았다는 듯이 아멘 했습니다. 회장은 있지만 교단의 부총회장이 관할하는데 성경도, 국가의 법도, 교단의 헌법도 따르지 않고 자기가 말하는 것이 절대적인 법으로 말하며 회의를 진행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참석한 각 노회 (District) 대표들은 그를 무서워 하며 따랐습니다.

GBS문제도 학교를 반대하는 에산데씨가 이미 수를 써서 대충 처리하고 말았답니다. 학교를 지지하는 사람들은 이렇게 처리하면 안 된다고 말했지만 아무도 회의석상에서 말하는 사람이 없었습니다. 너무나 캄캄한 어두움 속에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주께서 GBS가 어떻게 나가는 것을 원하실까 생각해 보았습니다. 이런 교단과 협력을 한다 해도 교단의 지도자나 노회 지도자나 똑같이 성경도 법도 없이 자기 주장대로 일을 처리하기 때문에 교단에 큰 영향을 끼치지 못할 것 같다고 생각되었습니다. 심선교사는 시간을 얻어 에산데씨와 두바목사가 선교센타와 GBS를 어떻게 방해하여 오고 있는지 설명하고 하나님 앞에서 모두 심판 받을 것인데 이런 일을 해서는 안 된다고 회의 석상에서 발언하고 돌아왔습니다. 주께서 이 복음교단에 함께 하셔서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교단이 되도록 기도해주시기 바랍니다. 9월18-22(?)일은 교단 3개 지역회가 모이는 큰 지역모임이 있는데 GBS협력회 임원들이 학교와 교단의 협력을 위해 발언하겠다고 갔습니다. 동일한 교단 부총회장, 노회장 에산데, 두바 목사 등이 참석하게 되는데 저들이 거짓으로 모함하고 학교를 비난하는 것 등에 대해 바른 말을 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또 각 노회 대표들이 무엇이 옳은 것인지 분별할 수 있도록 기도합니다. 4.무산된 에산데씨와 두바목사의 화해식 그 동안 이들의 행패는 지역 사람들이 많이 알고 있고 몇 번인가 에산데씨가 화해식을 하자고 했지만 번번이 중간에 취소해 버렸습니다. 지난 지역모임에서 심선교사가 그들의 잘못을 공공연하게 들어내자 미안하다면서 화해식을 하자고 하여 동의하고 날자를 잡았으나 또 취소했습니다. 온 동네 사람들이 화를 낼 뿐 아니라 심지어 에산데씨의 아들은 아버지의 행패에 화가 난 나머지 아버지를 주먹으로 때리는 일도 있었습니다. 주께서 이들 모두가 하나님을 두려워하도록 만드시도록 기도 부탁합니다. 교회와 교회회의에서 비진리가 더 이상 소리를 높이지 못하고 교회가 진리와 기둥과 터로서의 사명을 감당하게 되도록, 그리고 은혜신학교가 그 비젼을 위해 디딤돌 역할을 감당할 수 있도록 계속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여러분들의 귀한 동역을 통해 하나님 나라가 확장되고 있음을 감사드리며 섬기시는 교회, 가정, 직장 위에 풍성한 하나님의 결실케 하시는 은혜가 함께 하시길 축복합니다. 감사합니다. 심재욱/장선애 (은진, 정훈)선교사 드림 계속될 기도 1. 건전한 교회(복음교회, 연합교회 등)와 협약이 이루어져 함께 서도의60여 부족 복음화를 이루어가도록, 2016년 여러 부족에서 신실하고 능력 있는 정규반 남학생 10명 이상 준비시켜 주시도록 2. GBS출신 형제 자매들의 영성과 신앙인격이 성숙해지도록, 또 이 각 마을에서 복음을 잘 전하고 제자를 잘 키워 말씀대로 살고, 다른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할 수 있도록 3. 실력과 영성을 갖춘 신실한 새로운 스탑들이 많이 생기도록 또 스탑들 (와띠빠 자매, 심/장 선교사) 에게 말씀과 성령이 충만하여 좋은 지도자가 되도록, 선교사들과 원주민 동역자들을 보내주시도록: 후임 선교사 4. 방해세력인 예산데 (따빨라지역 노회장), 두바목사, 우삐바목사, 아위목사 등이 하나님을 두려워 하여 더 이상 방해하지 못하도록 5. 자주 생기는 고통스러운 시험들을 성령과 말씀으로 이겨나가도록, 심선교사(의심 녹내장, 가슴통증), 초기 당뇨인 장선교사가 약의 부작용으로 복용을 중단하고 식이요법과 운동을 하는데 효과가 있도록 6. 공승현+은진 부부가정이 성경의 가치관으로 따라 살고 예은, 예준이가 어린이집에 잘 적응하도록, 정훈이가 주의 종으로 영성과 학문을 갖추고, 사역자(신학자)로 하나님를 섬기며, 결혼하여 좋은 가정 이루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