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3월 파푸아 뉴기니아에서 온 편지
- Janice kim
- 2015년 3월 11일
- 3분 분량

파푸아뉴기니 은혜신학교(Grace Bible School) 소식 2015년 3월 2015학년도 1학기가 잘 진행되도록 기도해주세요. 금년에 12명의 신입생 (정규반 남학생 6명과 가족들 + 사역자반 1가정)이 들어와 1월 19-24일은 ‘Let Jesus live among us!’라는 주제로 부흥회를 마치고 1월 26일 GBS Association과 함께 개강예배를 드림으로 새학년도를 시작했습니다. 올해 정규반 신입생들은 마약을 취급하고 술을 마시던 교육대학 중퇴자를 비롯해서 교회 밖에서 자유롭게 생활하던 청년들입니다. 이들이 근래에 주로 우리 학교 스텝들과 학생들 중심으로 행해졌던 말씀사역을 통해서 영적인 도전을 받았습니다. 하나님 말씀을 배워 새로운 삶을 살고 더 나아가 지역의 교회를 위해 일하겠다는 의지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모두가 성경도 가지고 있지 않은 초신자들 입니다. 그러나 성경자체 큰 그림을 가르치는 구원사적 성경개요, 기초복음, 사도신경, 기도, 설교, 기독교 가정, 가르치는 방법, 성경속의 여인들 등을 비롯해 매일 성경 요약을 몇 장씩하는 강행군을 해나가고 있습니다. 가르치는 내용들을 조금씩 이해 하고 있으나 생각하는 교육을 받아본 적이 없기 때문에 삶 속에 적용하거나 배운 것을 응용하기에는 아직 많이 미흡합니다. 이들이 학교생활에 충실하여 성경내용 뿐 아니라 전통신앙과 가치관을 넘어서 성경적 기독교인의 삶을 잘 살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아이다가정을 위해 기도해주세요. 말씀의 실력을 갖추고 있으며 뜨거운 사명감을 가지고 주변에 영향력을 많이 끼치는 유일한 남자 스탑인 아이다의 가정을 사탄이 공격하고 있습니다. 레와다 초등학교가 학생들을 잘 가르치지 않아서 아이들을 좀더 좋은 초등학교 교육을 받게 하려고 두자녀 (아들 사이몬 7학년, 딸 아다샤 5학년)를 처남이 있는 다른 마을로 보냈는 데 아이들을 돌보던 처남이 돈을 떼먹어 다시 여동생에게 맡기려는 중입니다. 이번에는2돌된 늦동이 아들(이스멜)이 몸에 문제가 있어 도청병원으로 보내 검사해 본 결과 결핵이어서 6개월 약을 먹어야 한다고 합니다. 지난 한 주간은 심선교사가 아이다형제의 2개 과목까지 맡아 가르쳐야 해서 하루 3-4시간 강의, 매일 경건회 설교 담당과 더불어 모든 행정과 운영을 맡아 해야 했기 때문에 많이 힘들었습니다. 아이다형제가 어떤 어려움에도 주님만 의지하는 믿음을 가질 수 있게, 또 현재의 모든 문제들이 잘 해결되도록 기도해주시기 바랍니다. 전도여행을 위해 기도해주세요. 도청인 다루로 가려다가 거리를 방황하는 결핵환자 때문에 전도여행을 위험이 좀 적은 미들플라이 군청인 발리모로 가기로 하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서도(Western Province)의 동부지역에 하나님의 구원의 역사가 이루어지고 이 지역에서 신실하고 능력있는 학생들이 많이 와서 각 부족의 복음화를 이루어 갈 수 있도록 기도 부탁합니다. 그곳으로 가려면 카누를 타고 하루쯤 간 후 걸어서 또 하루를 가야 합니다. 몇몇 GBS Association 멤버도 동행하여 교회관계를 협조할 계획입니다. 또 그곳에 복음교회 부총회장 아디디아 목사 (위삐 성경번역시 첫번째 언어위원장 이었던 사람) 는 은혜신학교를 반대하는 두바목사의 친한 친구이어서 그를 지지하고 있습니다. 그가 하나님을 두려워하여 진리를 거스리는 데서 돌아서도록 기도해주십시요. 결핵 퇴치와 모기가 줄도록 기도해주세요. 도내에 일반 결핵과 내약성 결핵 (medicine regident TB)이 만연되어 있습니다. 인구 만오천도 안되는 도청 다루에 5천여명의 결핵환자를 귀향 조치 했지만 이들은 자유롭게 거리를 활보하고 있다고 합니다. 의사의 지시를 따르지 않은 이들 때문에 의사들도 전염이 되었다고 합니다. 도청은 학교들은 문을 닫고 공항, 항만, 시장 등도 닫을 예정이라고 합니다. 도내 군청들과 심지어는 정글 마을들에도 환자가 많습니다. 레와다도 두명이 죽고 몇 명의 환자가 있는데 가족과 함께 지내며 아기들에게 입도 맞추고 어린이를 모아놓고 사역을 하기도 합니다. 도병원에서 나와 환자들을 격리하고 환자들과 가까이 하지 말라고 홍보를 해도 어떤 환자는 홍보내용을 이야기하면서 저희 집을 방문했습니다. 25년 이 지역에서 사역해오고 있지만 이렇게 모기가 많은 적은 없었습니다. 밤 낮으로 집안밖에 모기가 몰려듭니다. 집안에는 모기향을 켜놓고 살고 있습니다. 밖에 나가려면 옷에 농약을 뿌리고 피부에는 모기쫒는 약을 바르고 나가고 하는 데도 물리면 부풀어 오르고 한시간 정도는 많이 아프기도합니다. 모기가 줄어들도록 기도해주시기 바랍니다. 젊은 믿는 형제들이 레와다교회 지도자가 됨을 감사드립니다. 레와다교회의 회장, 총무, 회계, 청소년 지도자 등이 저희 은혜신학교에서 공부한 사람들이 맡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전혀 성경도 모르던 사람들이 직책을 맡고 있어서 교회 행정을 하였었는데 우리학교에서 교육받은 형제들이 중요직분들을 맡게되어 주께 감사 드립니다. 그러나 반대세력도 만만치 않습니다. 주께서 형제들에게 믿음을 주셔서 교회에 오는 사람들을 성경으로 잘 가르치고 훈련하여 삶이 바뀌어지도록 기도해 주십시요. 예정되었던 복음교회의 지역훈련 사역회가 모이지 않았지만 레와다교회가 복음을 막는 에산데씨의 행패를 반대하는 등 바른 말을 시작했는데 끝까지 의의 편에서서 주님의 일을 잘 할 수 있도록 기도 해 주시기 바랍니다. 은혜신학교가 서도(Western Province)에서 영혼 구원과 부족 복음화를 위해 최선을 다 할 수 있도록 계속 힘써 기도해주시기 바랍니다.
평안하세요.
심재욱/장선애 (은진, 정훈)선교사 드림 계속 될 기도 1. 건전한 교회(복음교회, 연합교회 등)와 협약이 이루어져 함께 서도의60여 부족 복음화를 이루어가도록, 2016년 여러 부족에서 신실하고 능력 있는 정규반 남학생 10명 이상 준비시켜 주시도록 2. 복음을 들은 사람들의 믿음이 성장하여 각 마을에 신자들이 성경을 공부하고 말씀대로 살고, 다른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할 수 있도록 3. 스탑들 (아이다 형제와 와띠빠 자매, 심/장 선교사)에게 말씀과 성령이 충만하여 좋은 지도자가 되도록 또한 신실한 스탑들이 많이 생기도록 4. 선교사들과 원주민 동역자들을 보내주시도록: 후임 선교사, 기독교 교사(유치원, 초등학교)를 양성할 선교사, 컴퓨터, 전기전자, 출판, 건축, 기계, 항해/기관사 등 5. 방해세력인 예산데 (노회장), 두바목사, 우삐바목사, 아위목사 등이 더 이상 방해하지 못하도록 6. 자주 생기는 고통스러운 시험들을 성령과 말씀으로 이겨나가도록, 심선교사(의심 녹내장, 숨차고 가슴통증) 장선교사(혈당)의 건강을 위해 7. 공승현+은진 부부(예은, 예준)가정이 성경의 가치관으로 따라 살도록, 정훈이가 주의 종으로 영성과 학문을 갖추고, 사역자(신학자?)로 하나님를 섬기며, 결혼하여 좋은 가정 이루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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