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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rry Christmas and Happy New Year !!!

파푸아뉴기니  은혜신학교(Grace Bible School) 소식             2013년 12월

 

 

성탄절과 새해에 주님의 크신 은혜와 축복이 함께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개교하여 한학년을 마치고 소식을 전합니다. 일주일이 몇가지씩 계속되는 크고 작은 문제로 너무도 힘든 한 해 였습니다. 개교 전에 번역자들까지 합하여 약 58명의 학생이 올 것을 예상하여 어떻게 감당할 수 있을까 했는데 30명의 학생으로 학교가 시작되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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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현재 12명의 학생이 남았습니다. 교칙을 심하게 어기거나 양심에 가책을 받아 반 이상이 학교를 떠났습니다. 이런 일을 처리하는 과정이 참으로 심령이 상할 만큼 어려웠으나 7명이 신구약 통독하는 등 말씀에 서가고 있고 영혼을 사랑하고 불쌍히 여기는 마음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밖으로는 선교사를 초청한 복음교회 노회장과 몇몇 잘못된 목사님들의 방해가 일년 내내 계속되면서 여러가지 행정적인 일들과 고통스러운 일들로 지내왔습니다. 아직도 갈 길은 멀지만 이 모든 것을 주님께 내려 놓고 우선적으로 학생들과 스탑들을 훈련하는 일에 힘을 쏟아 왔습니다. 신실한 10학년 졸업한 부부들이 지원서를 내는 등 좋은 소식도 접하기 시작합니다. 금년 한해 선교소식을 드릴때 마다 힘든 일들을 많이 보내드려 죄송하기도 했던 한해였습니다.  그러나 여러분의 기도로 이겨왔습니다. 감사를 드립니다.

 

 

 

 

 

1. 복음 전도

 

학년 말의 전도여행은 연합교회가 있는 위삐부족과 복음교회가 있는 플라이 강가의 고고달라 부족에 갔습니다. 장례가 나서 두 마을에서는 전도하기가 어려웠지만 영혼구원을 위해 힘썼습니다. 한 학교선생님은 영혼 구원에 도전을 받아 학생들에게 교실에서 들은 복음을 전하겠다고 하고 어떤 사람은 동네 사람들에게 전하겠다고 했습니다. 한편 한 마을에서는 죄가 무엇인지도 모르지만 어떤 백인이 와서 이곳은 복음이 완전히 전해져서 전도가 필요없다고 했다면서 처음부터 복음을 거절했습니다. 그러나 어떤 학생은 캐누를 기다리는 시간에 복음을 전하기도 하면서 최선을 다해 안타까운 심정으로 한 영혼이라도 구원하려는 열정을 보였습니다.

자기마을에서는 개인별로 만나 제자훈련을 하고, 타 지역에서는 여학생들에게 성적으로 위협을 가하는 일들이 벌어지고 있기 때문에 전체집회 형식으로 복음을 전하기로 했습니다.

사진 위: 종강예배후 학생들, 아래: 복음전도

 

2. 학생들과 학교 소식

1) 복음교회 부총회장인 아디디아 목사가 은혜신학교를 방문하여 협력하겠다고 했지만 마음이 변하여 교단에 정식으로 등록하지 않은 학교(은혜신학교는 복음주의 초교파 신학교임)이기 때문에 협력하지 않겠다고 합니다. 교사들은 일단 가르치고 훈련하는 일에 힘을 다하면서 하나님께 기도하기로 했습니다. 한편 위삐지역에서 연합교회의 노회지도자(circuit minister)인시메아목사(심선교사와 번역했던 형제)가 10여명을 동행하여 학교를 방문했는데 한 명이 입학신쳥서를 쓰고 다른 한 명의 교회설교자도 보내기로 했습니다. 또 자신도 교단 신학교에서 배운 것이 없다며2015년 입학하여 기초부터 배우겠다고 합니다.

 

2) 2014년부터 3년간 이미낄라 형제가 교장직을 맡기로 하고 아이다형제가 행정을 맡기로 했는데 훈련을 많이 해야 합니다. 특히 이미낄라형제는 좀 게으른 편인데 부지런히 학생들을 돕는 좋은 교장이 될수 있도록 기도부탁합니다. 결핵을 앓고 있는 와띠빠 자매가 학교 종업예배에 참석차 학교를 방문했습니다. 깁슨형제는 은퇴하여 학교 밖에서 학교를 돕는 일과 마을의 크리스챤 모임을 돕는 일을 하기로 했습니다. 내년에 학교에 돌아와 행정을 돕고 후에 노회장이 되기를 기대했던 까이라 목사가 알 수 없는 전신마비로 어제 주님 품으로 돌아갔습니다. 젊고 일할만 하여 좀더 가까이 훈련하려고 기도하고 있었는데… 주께서 사모님과 자녀들에게 위로하시길 기도합니다. 아이다의 자주 생기는 등이 아프고 열이나는 병이 낫도록. 스탑들 가정에 주님이 함께 하셔서 어려운 문제가 생기지 않기를 기도합니다.

 

3) 기독교 영유아, 유치원 교육과 영어교육에 주께서 좋은 길을 열리기를 바라고 동역자들이 생기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영유아 <3-5세>교육을 하면서 교사 양성하는 일이 필요합니다. 어른은 자기 전통 문화를 넘기가 어렵지만 4-14세 어린이를 신앙으로 교육하면 문화를 넘어 진정으로 복음이 전해지게 될 것입니다. 기독교 유치원이나 유아원이 있어 아이디어와 교재 또는 장단기로 동역할 분(영어 하시는 분)이 있으면 저희에게 연락을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4) 통신시스템(이메일과 전화)을 갖추기 위한 디지셀(digicel 이동통신회사) 증폭 안테나가 작동되지 않아 새로운 방법을 찾고 있습니다. 장래를 위해 학교를 옮기는 방법도 고려하고 있습니다.

 

5) 기초 3년과정을 성경개괄, 신구약 각권의 개요, 기본복음 그리고 설교 등으로 줄이고 고급과정 3년에 교리, 예배, 교육 등 기본신학과 목사 양성과정을 하도록 의견을 모았습니다.

 

3. 영주권에 대하여

  12월 중순에는 심사가 끝난다고 해서 영주권이 나오도록 기도하고 있습니다. 비자가 만료되는 내년 2월 1일 이전에 모든 일이 처리되도록 기도해주시기 바랍니다. 파송선교단체인 GBT와의 관계도 주께서 합당한 길을 열어주시도록 기도부탁합니다.

 

 

계속될 기도 제목

 

은혜신학교(Grace Bible School)를 한 해동안 인도해 주심을 감사

1. 복음교회 (ECPNG)와 연합교회(United Church)가 은혜신학교와 협력할 수 있도록, 2014년 능력있고 신신한 신입생들이 많이 오도록, 학생들의 믿음이 성장하여 은혜신학교가 서도 60여 부족 복음화를 위해 잘 드려지도록,

 

2. 전도여행을 통해 말씀을 들은 사람들의 믿음이 성장하고 마을에 신자들의 모임이 생기고 신실한 사람들이 들은 복음을 다른 사람들에게 전할 수 있도록

 

3. 성경학교 교사들(교장:이미낄라형제, 행정: 아이다형제, 와띠빠자매, 심/장 선교사)이 힘든 일을 믿음으로 이겨나가도록: 이미낄라형제의 부인과 아들이 바른 믿음을 가지고 좋은 사역자 가정이 되도록, 와띠빠 자매의 결핵이 잘 완치되도록, 아이다 형제가 자주 등이 아프고 열이나 강의를 못 하는데 주께서 건강 주시도록, 새로운 스탑들이 게속 발굴되도록

 

4. 어린이 교육을 위한 기독교 유치원교사 양성할 동역자들을 보내주시도록, 기독교 영어 교과 과정을 잘 도입할 수 있도록, 행정요원: 행정 및 재정관리, 컴퓨터, 전기전자, 출판, 건축, 기계, 항해/기관사 등 선교사들과 원주민 동역자들을 보내주시도록

 

5. 방해세력인 예산데 (노회장), 두바 목사, 우삐바목사, 아위목사 등이 더 이상 방해하지 못하도록

 

심/장 선교사를 위해

1) 영주권이 12월 말까지 꼭 나오도록, 주께서 선교부 소속 또는 단독사역의 길을 인도하시도록, 헌금 송금 체제가 잘 갖추어지도록, 통신시설(이메일과 전화)이 잘 이루어지도록

 

2) 심/장선교사에게 말씀과 성령, 지혜와 지식으로 충만케해 주셔서 사역을 잘 감당하도록

 

3) 심선교사의 가슴통증과 장선교사의 고혈당이 조절되도록

 

4) 승현+은진 부부가 주님을 전적으로 섬기고 예은이가 건강하게 잘 자라도록, 정훈이가 영성과 학문을 갖춘 신실한 신학생이 되고 교회 봉사/사역, 진로결정, 배우자와의 만남에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도록

 

한해동안 기도와 동역을 감사드리며, 저희의 사역이 잘 정착되어 파푸아 뉴기니 서도의 영혼 구원과 각 부족의 교회를 진리위에 세우는 일에 드려지도록 계속 기도 부탁드립니다.

 

평안하십시요


심재욱/장선애 (은진, 정훈)선교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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