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푸아 뉴기니 은혜신학교 소식
2013년 8월
안녕하세요? 늘 기도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8월 선교소식과 기도제목 올려드립니다. 선교기관을 바꾸거나 단독으로 나와야 할 형편이어서 저희들의
상황을 좀 더 자세히 전해야 되어 좀 길게 썼습니다. 읽으시면서 기도해주시고 의견도 전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여러분의 계속적인 기도를 기대합니다
1. 학생들과 학교 소식
방학 전에 학생들은 세팀으로 나누어 두 주간 세 부족에 전도여행전을 나갔었는데 5과의 구원을 위한 기본 진리를1-4사람에게 전하여 실제적으로 말씀으로 구원받아 계속 주님을 쫒는 삶을 살도록 기도하고 있습니다. 내륙지대는 많이 걸어야 하는 어려움도 있었고 어떤 마을은 장례가 나서 중간에 멈추기도하고 가려고 계획했던 마을을 갈 수 없는 경우 있었고 한두 번 참석하고 마는 사람이 많았습니다. 그러나 어려운 중에도 깊은 토론도 하고 눈물 흘리며 회개하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주께서 계속 새로 믿는 이들을 이끌어주시고 전한 말씀이 늘 생각나도록 기도해주십시요.
학생들은 학교에서만 공부하고 방학동안에는 큐티나 성경공부를 하지 않아 실망이 되지만, 한편 방학 때도 계속 복음을 전한 일들을 듣고는 감사를 드렸습니다. 이들이 학교에서 배운 것을 기초로 언제나 성경을 읽고 공부하며 복음을 전하도록 기도해주시기 바랍니다.
노회장인에산데씨와 두바목사, 우삐바목사는 여전히 은혜신학교를 없애려고 여러 가지로 모함하고 있고 우리 학생들이 노회 내의 교회에서 설교하거나 가르치는 것을 금지하고 있어서 학생들은 방학동안 몇몇 소그룹의 사람들에게 전도했을 뿐입니다. 에산데씨는 레와다 마을교회 회의에서 몇몇 교회 지도자들이 성경대로 우리에게 복음을 잘 전해주는 은혜교회 학생들의 가르침을 막으면 교회에서 나가겠다면서 노회장이 개인적으로 권세를 부리고 있다고 말하자 즉석에서 그사람을 교회출석 정지 (suspension) 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노회의 징계위원회를 거치지 않은 불법적 성도 자격정지 선언을 순종하고 있습니다.
새학기 첫주일 에산데씨의 아들 부부가 저희를 찾아와서 아버지를 대신 저희에게 사과를 했습니다. 형제들과 친척들이 모여 회의를 하고 아버지 에산데씨에게 학교와 선교사들이 잘못이 없는데 그렇게 대적하는 것은 하나님께 대적하는 것이니 제발 그만하고 화해하라고 했지만 아버지가 들으려고 하지 않아서 자기들이 대표로 와서 사과한다고 했습니다. 그들은 전에는 교회에서 설교를 들어도 무엇인지 알 수 없고 졸립고 머리만 아팠는데 은혜성경학교 학생들이 가르치기 시작하면서부터 하나님을 알게됬다면서 그 온 가족이 은혜성경학교에 감사하고 있고 자기들도 이 학교에 오고싶다고 전해주었습니다. 마침 8월 5-11일까지 복음교회에서 안수식이 인근 마을에 있어서 총회장과 부총회장을 학교로 초청장을 보냈는데 저들이 꼭 올 수 있도록 기도해주시기 바랍니다. 지도자들이 직접 학교에 와서 보고 듣고 함께 앉아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 서로 협력하는 협약을 체결하며, 또 우리 학교를 방해하는 노회장과 두바, 우삐바 목사 건도 해결되기를 개대합니다. 이번 기회가 복음교회와 은혜신학교가 좋은 협력관계를 갖는 전화위복의 기회가 되도록 기도해주시기 바랍니다. 한편 교칙을 어겨 퇴학당한 싸뻬라/아마이 부부가 찾아와 남편은 젊은이들을 가르치고 부인은 부인회에서 가르치겠다고 하여 자료를 주고 시간을 내어 가르쳐 보냈습니다. 그들은 자기들의 잘못된 것들을 고치고 교회를 섬기려고 애를 쓰는데 기도해주시기 바랍니다. 결핵으로 의심되는 와띠빠 자매는 아프지만 많이 나아 학교에 돌아와 약을 복용하면서 공부하고 가르치고 있는데 결핵을 앓고 있다는 정보에 따라 도청의 병원으로 보내 정확히 진단하고 치료하도록 권면하려고 하는데 잘 받아들일 수 있기를 바랍니다. 아이다형제는 둘째 딸을 이어 10년만에 아들을 낳았습니다. 손자를 얻은 기쁨이 있습니다.

2. 학교 등록과 소재지에 대해
정부 법인처에 학교 등록서류를 접수하고 결과를 기다리는데 아직 별다른 응답이 없습니다. 한 달 반에는 등록증이 나올 수 있다는 말은 간데가 없습니다. 등록을 위해 수도에 가려면 시간도 많이 걸리고 학교도 비어야 하는 등 복잡한데다 간다고 일이 되어지는 것이 아니라 사무원이 마음이 내켜야 되는 일이기 때문에 어려워 주님께서 인도하시기를 기도하고 있습니다. 8월말이나 9월 초에 수도에 가서 다시 추진해보려고 합니다. 지난번 학교를 보다 좋은 지역으로 특히 땅을 무상으로 사용하게 해주겠다는 따삘라마을로 옮기려는 생각을 말씀드리고 자세히 알아보았습니다. 따삘라 마을에서 온 학생을 통해 무상으로 쓰라는 땅주인들에게 땅을 팔라고 하니 3억원 정도를 불렀습니다. 이 정글 사람이 살지 않는 땅을 그렇게 많은 가격으로 부르는 것은 의도가 좋지 않고 후에도 문제가 많을 것이라 예상됩니다. 그 마을 땅들은 정부에 등록되었지만 두 부족에 속한 씨족들이 서로 자기 땅이라고 분쟁을 하는 땅임을 알았습니다. (모든 땅은 개인 소유가 아니라 씨족의 땅이고 땅 경계는 씨족의 전설에 따라 결정됨) 또 제재소가 들어와 나무를 자르는데 두 씨족이 서로 자기들의 땅이라고 나무 값을 받으려고 싸움을 하고 있습니다. 또 땅 분쟁으로 한 씨족 대표가 디지셀전화 안테나탑의 태양열 전기판의 전선을 잘라 전화를 쓸수 없다고 합니다. 결국은 지리적으로 좋은 곳이긴 하지만 섣불리 들어갈 곳이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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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래의 총체적 선교를 위해 좋은 위치는 도청인 다루인데 후임선교사가 있어야 하고 학교운영에 직원들이 필요하고, 치안에 힘을 많이 써야 할 형편입니다. 이 나라 도시는 강도들이 사제 총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저녁에 거리에 다닐 수 없는 것이 대부분이기때문에 저희가 여러 부족 사람들을 많이 알지만 대낮에도 늘 조심해야 됩니다. 특히 외국인은 표적이 되기때문에 안전에 늘 만전을 기해야 됩니다. 병원, 비행장 및 상점들이 있어 편리하지만 학비를 많이 낼 수 없는 정글 마을에서 올 학생들을 생각하면 물가가 비싼 이나라에서 선생님들과 학생들의 생활비도 새롭게 계산해야 할 부분입니다. 이런 여러가지 환경 때문에 선교사 한 가정이 이끌어 나가기는 힘듭니다.
현 위치를 다시 생각해 보면, 레와다 마을 사람들이 다른 곳으로 이사가도 기초학교, 초등학교 톱합학교 (7-8학년)는 건물 짓는 것이 쉽지 않기 때문에 최소한 5-10년 걸릴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학교시설과 이메일과 디지셀 전화 등 통신시설을 보완하면 10년 정도는 더 있을 수 있을 것입니다. 이 기간 동안 여건이 이루어지면 도청인 다루로 옮길 수 있습니다. 또 레와다 마을 사람들이 옮기는 새 마을로 옮길 수도 있을 것입니다. 이나라는 개발이 안된 나라이기 때문에 의료, 교육, 상공업, 농업을 한곳에서 잘 일으키면 지역을 이끄는 새로운 도시로 사람들의 왕래가 많아질 수도 있을 것입니다
3. 선교부 소속 과 비자에 대하여
선교부 소속 문제로 이파송기관 성경번역선교회(GBT)와 선교지 하계언어학단체(SIL) 파푸아뉴기니 지부의 대표들과 모임을 갖었습니다. 저희는 이 단체에 들어오게 된 동기부터 현재 하고 있는 사역과 그 이유를 다음과 같이 이야기하고 소속문제를 다루었습니다.
선교부에서 선전하고 가르치는 것처럼 마음에 와닿는 모어(mother tongue) 성경만이 각 부족의 진정한 성경이고 소수 부족들에게 자기 말로 글을 가르치고 성경을 번역해주면 번역하는 과정에서 부족이 복음화된다고 믿고 성경번역선교를 선택했고 선교부에서 인도하는대로 부족 복음화의 꿈을 가지고 20여년 힘을 다해 그 많은 어려움을 즐거움으로 삼고 충성을 다해 사역해 왔습니다. 부족민들과 모임을 가질 때나 춤을 추면서 대대적으로 열렸던 봉헌식들(위삐신약 봉헌식또는6부족의 쪽복음 봉헌식)은 정말 사역의 성공을 보여주었습니다. 장선교사도 글을 가르친다고 성경이야기를 비롯한50여권의 소책자를 발행도 하고,정부학교인 기초학교(유치원 1년-초등학교 2학년) 교사들을 훈련하며 교재들을 만들어주고 부족의 글을 가르쳤습니다.
번역을 마친 후 2년간 성경학교를 하여 보다 효과적으로 성경을 사용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그런데 혼심을 다해 번역한 위삐성경이 저희들이 철수한 후 한 권도 팔리지 않아 창고에 그대로 쌓여있고 또 위삐사람들은 이 성경을 샀지만 쓰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처음에는 허무감을 느끼며 화가 났지만 내가 누구를 위해 무엇 때문에 화를 내고 있나 생각하니 나를 위해서 였습니. 나의 수고가 아무 효과없이 수포로 들아갔기 때문입니다. 저희는 제 3자로 서서 냉정히 생각해보니 부족민들은 초등학교에서 부터 공용어인 영어를 배워왔고 영어를 해야 상급학교도 가고 직장을 얻을 수도 있고 신학을 하여 목사도 됩니다. 미국이나 다른 나라에 사는 한국인들은 그들의 공용어로 공부하여 2세들은 한국어를 거의 쓰지 않습니다. 파푸아뉴기니로 한 교회 여전도회를 돕기위해 온 호주의 한 소수부족 사람들을 만났는데 할아버지 때까지는 부족어를 썼지만 아버지는 잘 못쓰고 자기들은 영어만 쓴다는 말을 들었습니다.그러니 당연히 공용어인 영어를 공부해야 하는 당위성이 있는데 우리는 1000명 2000명뿐이 안되는 부족에 어색한 자기글을 만들어 가르치고 성경번역하여 읽게했던 것입니다. 번역할 때 몇몇 사람들은 번역한 용어들이 익숙지 않고 ‘영어가 더 익숙하다’고 토로했지만 저희 마음에는 들리지 않았고 ‘당신들의 글이니 곧 익숙해질 것이요’ 하면서 선교부의 지도만을 따라 일해왔었습니다. 위삐지역을 떠나기 전 마지막 철자법을 수정하고 위삐글을 가르치는 우리가 훈련시킨 기초학교 선생님들에게 정확한 철자법을 사용하도록 하려고 불렀지만 아무도 오지 않았습니다. 자기 글을 가르치는 이들은 자기 글에 대한 관심은 없고 다만 월급받는 것으로 만족합니다. 성경봉헌식 후 2년간 성경학교를 하면서 제자훈련을 위한 성경공부 교재를 위삐말로 번역하여 사용하는데 어떤 사람이 이 책이 참 좋은데 영어본을 구해줄 수 있느냐고 물었지만 ‘당신의 글로 책이 나왔으니 쓰라’면서 자기 글로 된 책이 있는데 왜 영어책을 찾느냐며 무시하고 말았습니다. 사람들은 영어책을 찾고 있고 번역한 자기글보다 영어가 좋은데 ‘당신의 글이니 자부심을 가지고 주인 의식을 갖고 읽으시요’라고 강권하였던 것입니다. 우리는 우리 일을 하고 그들은 자기 필요를 따라 갔던 것입니다. 한편 소수부족에는 자기글을 유지할 자체의 언어학자도 없고 외부 언어학자가 매 20여년 마다 와서 도와 줄 보장도 없어 글자를 사용할 수 없게 되어 얼마 후에는 사용이 불가능하게 됩니다. 2008년 태국 챙마이에 모인 언어학자들은 2100년 쯤에는 90%의 소수 언어가 없어질 것이라고 말했지만 국가주의와 국제경쟁사회는 이를 훨씬 앞당길 것으로 보입니다. 각 나라는 인력자원 양성을 위해 많은 돈을 투자하여 공용어와 국제어인 영어를 강화하여 인력자원을 양성하고 있고, 사람들은 공부와 직장을 위해 공용어/영어를 위해 모든 노력을 하고 있기 때문에 소수부족의 글은 사용하려고 하지 않습니다. 이 나라는 공부해도 직장에 가기가 힘들기때문에 다른 나라보다 좀 약하지만 서도 (Western Province)에서는 부족어를 쓰는 기초학교를 한 후 학력이 떨어져 결국 다시 영어로 가르치기로 했습니다. 또 새로 수상이 된 피터 오니엘 (Peter O’Niel)씨는 영어를 배우지 않으면 세계적뻗어나갈 수 없다고 남태평양 공용어인 톡피진어도 아니고 오로지 영어를 배워야 된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교회가 진정으로 필요로 하는 것은 단지 신약성경만 읽기 위해 많은 힘을 들여 자기 부족어를 배우는 것이 아니라 영어로 각종 성경사전들과 주석 등 많은 참고서들을 읽으며 성경 내용을 배우는 것입니다. 6부족 마가복음 봉헌식 마치고 1년쯤 후에 조사해보니 각 부족에서 10명이 안되는 사람이 사용하고 있었는데 영어를 모르고 자기 글과 비슷한 표음문자를 읽는 사람들이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지금은 그나마 거의 사용하지 않고 있는 형편입니다. 번역하는 각 부족 지도자들에게 두 번 번역된 성경이 쓰이지 않는데 교회가 진정으로 필요한 것이 무엇이냐고 솔직히 말해달라고 부탁하니 하나 같이 ‘우리는 성경을 모르기 때문에 성경을 배우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하면서 저희가 번역센타에서 성경을 가르쳐주는 것이 너무 좋다고 했습니다. 저희는 그들의 휴가 기간 교회 지도자들에게 선교사가 무엇을 해주기를 진정으로 원하는 지를 물어보라고 했는데 저희가 처음에 약속한대로 성경학교(Bible School)를 빨리 열어달라는 것입니다. 복음을 전하고 목회할 목사가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그 후 저희는 다시는 사람들을 강요하여 나의 일이나 선교부의 일이 아닌 그들이 진정 필요한 것을 위해 나머지 생애를 드리기로 했습니다. 예수님도 사도들도 아람어로 말했지만 성경은 공용어인 헬라어성경을 사용하였고, 사도들은 받는 사람들의 부족어를 무시하고 신약을 다 공용어인 헬라어로 썼습니다. 골로새 교회, 에베소 교회 등 다른 말을 사용했겠으나 이 교회들에게 그들의 글로가 아니라 공용어인 헬라어로 편지를 썼습니다. 지난 안식년 처음으로 ‘다민족선교’에 대해 강의를 해달라는 부탁을 받았습니다. 인터넷에 들어가 보고야 상황을 알게 되었는데 현재는 모든 나라에 여러 민족이 살고 있는데 어떻게 이들에게 복음을 전할 것인가 고민하는 것입니다. 정글 마을인 레와다도 다민족 사회 입니다. 그래서 여성 모임에는 영어를 많이 쓰고 있습니다. 어떤 아기는 저희에게 ‘긋모닝’ 영어로 인사했습니다. 텔레비젼이나 인터넷이 들어오면 몇 년 가지 않아 말까지 영어로 바뀔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런 이야기를 하면서 인류역사를 주관하는 하나님께서 언어환경을 이렇게 바꾸고 계시니 GBT나 SIL이 70-80년전에 세운 선교정책을 바꾸어 공용어성경을 통해서도 부족선교를 효과적으로 이룰 수 있다고 인정하고 부족민들이 진정으로 필요로 하는 것을 돕는 것이 어떻겠느냐고 제안했었다 합니다. 저희는 안타까운 마음으로 저희와 같이 수고하고 난 후 마음 아파하는 또 다른 선교사들이 나타나지 않기를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결과적으로 GBT대표들은 저희가 지비티에 남아 있거나 다른 선교기관에 가더라도 명예회원으로 남기를 원하고 있습니다. 또 SIL 대표는 자기 사역하는 지역에도 성경이 잘 사용되지 않는 문제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들은 대부분 신약번역을 마쳤기 때문에 번역된 성경이 잘 사용되지 않는 것을 알고 걱정하고 있었습니다. 예상했던대로 저희의 소속문제는 저희가 부족어 사역을 하지 않기 때문에 비자가 끝나는 내년 1월까지 SIL을 떠나라고 하면서 타 선교부에 소속 되어도 SIL의 규칙을 따라 협력하겠다고 했습니다. 이제 한국의 G.B.T 가 저희 사역을 인정하고 받아준다 해도 두 기관을 떠나 단독으로 사역하거나 새로운 기관에 들어가야 할 형편입이다. 한국과 서양의 몇몇 선교기관과 접촉해 보았는데 생각이 다르기도 하고 예상했던대로 불청객 취급을 받았습니다. 한국에는 새로 시작하는 선교기관이 있어 함께 시작할 수 있는데 미주 등에 지부가 없어 하나님의 인도해주시길 기도합니다. 이곳에는 단독으로 사역하시는 분들이 더러 있는데 잘 사역하는 것을 보면 그쪽으로도 생각해 봅니다. 6개월내에 언어학 자원봉사자의 비자에서 선교사비자로 바꿔야 됩니다. 다행히 이곳에 등록된 한 한국선교기관과 몇 분이 도와주겠다고 합니다. 은혜신학교가 정부에 빠른 시간에 등록이 되면 학교를 통해 사역 허가와 비자를 받을 수 있습니다. 두 주 후에 복음교회와 협력하는 방안을 만들고 난 다음 수도임 포트모리스비에 가서 학교등록과 선교사역 허가와 비자를 위해 일하려고 합니다.
저희는 소속 문제와 비자를 받으면 신학교 사역과 기독교 유치원 (한국의 선교원) 사역 등을 통해 가르치고 훈련하는데 전념하여 하나님의 나라를 세워나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이자리를 빌어 저희가 과거에 성경번역선교가 모든 것인양 이야기하여 여러 분의 마음을 혼동케 하고 또 저희가 잘 알지 못하여 여러 분의 기도와 후원을 보다 효과적으로 사용하지 못했슴에 대해 진심으로 용서를 빌며 사과드립니다. 앞으로 더욱 경성하여 성경과 하나님의 역사하심에 민감히 사역하도록 기도 부탁합니다.
기도제목
은혜신학교(Grace Bible School)를 위해
1. 복음교회 (Evangelical Church of Papua New Guinea) 지도자들이 올 수 있도록 또 서로 협력하고 졸업생을 목사로 인정하는 좋은 협약을 맺고, 에산데씨, 두바, 우삐바 목사 문제를 교단의 문제로 받아 처리할 수 있도록, 학교를 방해하는 두바, 우삐바 목사가 정당한 이유없이 복음교회를 선동하여 은혜신학교를 반대하는 일을 하는데 9월 총회에서 교단 대표들이 이들의 잘못된 것들을 자세히 파악하여 학교를 해하려던 시도가 무산되도록, 연합교회(United Church)를 비롯한 건전한 개신교 교단들이 문을 열어 은혜신학교 졸업생들을 목사로 받아들이고 협력하여 서도 복음화를 이루어 갈 수 있도록, 학생들의 믿음이 성장하도록
2. 전도여행을 통해 복음을 들은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이 계속 생각나서 주님께 꼭 돌아오고, 구원받은 사람들이 믿음으로 잘 성장하고 자기가 받은 복음을 다른 사람들에게 전할 수 있도록
3.성경학교 교사들(아이다형제, 이미낄라형제, 와띠빠자매, 깁슨형제, 심/장 선교사)를 위해: 아이다형제의 갓난 아기와 산모가 건강하도록, 이미낄라형제의 부인이 남을 헐뜯는 말을 더이상 하지 않고 학교에 협조적으로 바뀌도록, 와띠빠 자매가 다루에 가서 진단을 받고 결핵이면 치료하고 돌아오도록, 깁슨이 고혈압이 자주 발생하는데 주께서 지켜주시도록
4. 주께서 학교의 앞길을 인도하시도록, 학교를 정부에 등록하는 일이 필요하면 빠른 시간에 할 수 있도록, 학교 옮겨야 되면 필요한 여건을 주시도록
5. 신실하고 학력있는 동역 선교사들과 원주민 동역자들을 보내주시도록: a) 장/단기 선교사와 교사: 학교를 이끌 장기선교사, 구약/신약, 기독교 기본 교리, 교회사, 성경공부/ 큐티, 성경해석과 설교, 목회사역, 어린이/청소년/장년교육, 결혼/가정/자녀교육, 교회 음악,영성훈련 등 b) 행정요원: 행정 및 재정관리 c) 기술요원: 컴퓨터, 전기전자, 출판, 건축, 항해/기관사 등
6. 방해세력인 예산데 (노회장), 두바 목사, 우삐바목사, 끼위자와 목사, 아위목사 등이 더 이상 방해하지 못하도록
심/장 선교사를 위해
1) 사역허가와 비자를 속한 시일내에 얻을 수 있도록, 지비티와 현지선교부 (SIL) 사임하는 날까지 좋은 관계를 유질할 수 있도록, 선교부가 정해지거나 단독사역 중에 주께서 길을 인도하시도록, 연락 및 헌금 모금과 송금 체제가 잘 갖추어지도록
2) 심/장선교사에게 말씀과 성령, 지혜와 지식으로 충만케해 주셔서 사역을 잘 감당하도록
3)의사가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아 치료를 받아야 된다고 했고 혈당이 잘 조절되지 않아 선인장을 매일 먹는데 효과가 있도록
4) 승현+은진 부부가 주님을 전적으로 섬기고 예은이가 건강하게 잘 자라도록, 정훈이가 영성과 학문을 갖춘 신실한 신학생이 되도록, 봉사할 교회를 찾아 감사, 알맞는 노회에 가입할 수 있도록, 예비하신 배우자를 속히 만나 결혼할 수 있도록
저희의 마음이 많이 어렵습니다. 그러나 여러 분의 기도로 이겨나갈 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주께서 은혜와 축복으로 여러분의 교회와 가정에 채워주시길 기원합니다.
평안하십시요
심재욱/장선애 (은진, 정훈)선교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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